사이판 자유여행 경비 사이판 맛집 액티비티 후기
- 여행경비
- 2019. 11. 20. 20:46
사이판 자유여행 경비 사이판 맛집 액티비티 후기
사이판도 연중내내 따뜻한 곳이죠. 겨울이면 따뜻한곳이 생각나는데 사이판도 그중 하나입니다. 5박 6일간 사이판을 다녀왔구요. 늘 그랬던 것처럼 자유여행으로 갔습니다. 이번엔 부부동반으로 갔는데요. 총 4쌍의 부부가 같이 갔습니다. 어른 8명 아이들은 총 3명(초등생, 유치원생, 1살)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사이판은 크지 않습니다. 정보를 찾아보니 115.4㎢로 울릉도의 1.6배정도의 크기라고 합니다. 월평균기온은 26~28도로 따뜻하죠 ㅎㅎ 저희는 숙소를 두군데 잡았구요. 하야트 리젠시 2박 카노아 리조트 3박이었습니다.
저가항공타고 밤비행기를 이용했기에 사이판 도착시간은 밤이었습니다. 밤에 도착하니 수많은 사람들이(한국인도 많았어요~ 엄청!) 각 호텔, 리조트에서, 패키지 여행사에서 데리러 나온듯 알아서 차를 타더라구요. 근데 그런거 아무것도 없는 우리는 택시를 찾아 해메봅니다. 근데 택시가 없네요? 퇴근시간이라 그런건가?? 주위의 관리원(?)같은 느낌의 남자분께 물어보니 놀라는 표정으로 기다리라며 택시를 불러주신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처럼 택시가 기다리고 있는게 아니구나.... 30분정도 부슬비오는 사이판에서 처량하게 기다리다가 택시탑승하고 하얏트도착하고 첫날은 기절했습니다. 숙소는 5층이었는데 5층에서만 봐도 뷰가 좋네요~ㅎㅎ
호수를 지나 멀리보이는 모래사장은 정말 미숫가루처럼 고왔습니다. ㅋㅋ 엄청 고운 모래가 맨발로 걷고 있는 저를 간지럽히네요.
밤에도 산책했는데 물이 엄청 맑습니다. 일단 기절했다 일어난후 인근지역 돌아다니며 신나게 먹방을 했는데요. 열심히 검색하고 맛집들을 찾아봤습니다.
맛있는 식당이라고 올라온 많은 식당중 하나인 킨파치입니다. 식사를 먹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오며가며 기웃거렸는데 사람들이 많긴 많더라구요. 꼬치는 3개를 먹었는데 한국이랑 비슷한맛입니다. 닭꼬치등등 몇 종류가 있습니다. 사진을 못찍었지만 제가 갔었던 맛집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햐야트호텔 근처의 맛집은 무라이찌방 강추합니다. 하야트 2박중 두번갔습니다. 간판이 한문과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영어로는 Mura Ichiban 입니다. 무라이찌방은 한국어 메뉴판도 있으니 주문이 편하실거에요. 매운조개볶음 강추!! 볶음요리인줄 알았는데 직접 먹어보면 국물이 있어요. 탕같은 느낌? 근데 그 국물이 너무 시원하고 맛있어요. 같이 간 일행 모두가 후회없다고 엄치척!! 한 그맛!! 칠리새우 비슷한것도 있고, 다른것들도 여러개 시켰는데 저는 다 만족했습니다.
그다음 모비딕이라고 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인데요. 아내랑 저랑 둘이가서 스테이크하나와 사이드 하나 시켰는데 배불렀습니다. 그정도로 양이 많아요~ 하야트 2박동안 이 두군데에서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이제 하야트에서 2박이 지나고 카노아리조트로 이동! 우선 사진이 역시 없으니 카노아근처 맛집부터 말씀드릴게요. 카노아 리조트 근처맛집은 트롱스랑 셜리스 강추합니다. 트롱스는 베트남음식점인데 양도 많고 맛도 좋구요. 셜리스는 카노아리조트에서 좀 걸어야 합니다. 산책겸 설렁설령 다녀오시면 될거 같아요. 카페와 음식점의 기능을 모두 합니다. ㅎㅎ 그리고 음식점은 아니지만 카노아리조트 입구에서 길건너 오른쪽으로 가시면 카페겸 키즈카페가 있습니다. 너무 이쁘고 아기자기하게 꾸몄는데 사장님이 한국분이셔요~ 김치볶음밥도 있었습니다. ㅎㅎ
카노아리조트로 옮기면서 짐이 많아 렌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사이판은 국제면허증이 없어도 한국운전면허증으로 렌트가 가능합니다. 카드결제된다고는 했는데 카드 에러난다고 세네번 카드를 바꿨는데요. 그래도 안되서 그냥 현금냈습니다. 현금받으려고 이러는건가 살짝 의심되었어요^^;;;;
렌트했으니 이제 돌아다녀야죠. 만세절벽을 갔습니다. 일본군이 만세를 부르며 뛰어내렸다는 곳인데요. 역사적인 내용은 잘 몰라도 자연경관은 아름다웠습니다.
만세절벽의 물 색깔은 사진으로 보는것 그 이상으로 훠어어어얼씬 아름답습니다. 어떻게 물 색깔이 저리도 아름다울수 있지? 라는 생각이 절로 나오네요.
여기는 버드아일랜드.. 새섬인데요. 들어갈수는 없고 멀리서 볼수만 있는데 오염방지때문에 그렇다고 하네요. 만세절벽, 버드 아일랜드, 자살절벽, 한국인 위령탑은 다 근처라 한꺼번에 돌아봤습니다. 자살절벽은 굳이 가지 않았고, 스쳐지나가며 봤어요. 한국인 위령탑은 갔는데 인물위주 사진이라 패스할게요~^^ 그렇게 놀고 들어가서 트롱스에서 저녁을 먹고 잠시 카지노를 갑니다 ㅎㅎ
하얏트호텔에서는 걸어서 20분, 차로 5분정도 걸리는 T갤러리아라는 곳 안에 24시간 카지노가 있습니다. 테이블게임, 머신 다 있으니 편하게 하실수 있구요. 카노아리조트안에는 테이블게임은 없고 기계식게임만 있었습니다. 룰렛, 주사위, 빅휠, 슬롯머신이 기계식으로있네요. 카노아에서도 T갤러리아를 갈 수도 있으나 굳이 뭐 그렇께까지 가고 싶진 않아서 잠깐 기계식게임 구경만 하다 옵니다 룰렛과 주사위가 있고 빅휠과 슬롯머신이 있네요. 사이판에서 제일 재밌던게 뭐야?라고 누가 묻는다면 저는 스노쿨링과 패러세일링!이라고 할거에요.
한국어 지도와 안내판도 있어요~ 어디보자... 예약을 하러 가야겠구나. 예약을 어디서 하지? 하고 찾아보니.. 카노아로 옮긴후 액티비티 예약을 하려고 보니 하얏트근처에서 예약을 할 수 있더군요. 옮기기전에 미리 해둘걸 했지만 이럴줄 몰랐죠 뭐...ㅎㅎ 호객행위하는 분들 많습니다. 편하게 고르시면 될듯해요. 저희는 그루토에서 스노쿨링과 마나가하섬에서 놀고 패러세일링하는 것까지 예약을 했어요. 협상능력이 중요합니다. ㅎㅎ 위의 가격보다 더 깎을수 있어요~
다음날 아침 이동하는 트럭에서 찍었습니다. 저는 트럭 뒤에 짐싣는 칸에 오픈카 스타일로 타고 갔지요. ㅎㅎ다행히 날씨가 맑았습니다. 그루토를 먼저가는데 그루토는 한국인 위령비, 만세절벽 근처였습니다.
핸드폰을 들고 갈 수 없어서 더 가까이에서는 못 찍었어요~ 위에 보이는 바다에 풍덩! 바다색이 역시 예술입니다. 물속이 너무 아름다워요. 물고기도 상당히 많습니다. 정말 인어공주 부럽지 않게 물고기를 본듯하네요.
바다속 잘보고 이제 마나가하로 왔는데요. 마나가하는 섬입니다. 배타고 이동하고 환경세 5달러도 따로 냈습니다. 환경세 낼 정도로 엄청 이뻐요~ 튜브 구명조끼 물안경등 다 유료대여됩니다. 날이 안좋으면 튜브등 몇개는 대여가 안되구요. 3시간정도 마나가하에서 놀다가 패러세일링을 합니다.
같이간 일행의 아기로 인해 저랑 아내랑 같이 못타고 남자끼리, 여자끼리 탔습니다. 패러세일링 너무 재밌네요. 높게 올라가지만 하나도 무섭지 않아요. ㅎㅎ 저희 일행중 다른배에 탄 일행은 운전사가 장난꾸러기라 바다에도 빠트렸다고 하는데 저희는 편안했습니다. 운전기사님도 복불복인듯요. ㅎㅎ
액티비티후 또 기절하고 다시 밤비행기로 돌아옵니다. 사이판 안녕ㅠㅠ 빨리 또 여행가고 싶네요. 여러분도 즐거운 여행되셔요. 이제 요금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항공권 1인 30만원 하야트호텔 2박 40만원 카노아리조트 3박 40만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액티비티와 식비등까지 모두 합한금액은 저희부부 두명 총 170만원정도였습니다. 항공권은 이벤트 특가가 있어서 싸게 구했고, 호텔도 여기저기 인터넷 발품팔아 각종 프로모션등을 알아봤었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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