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패러글라이딩 체험 가격 후기
- 자유여행/제주도
- 2019. 11. 28. 00:05
제주 패러글라이딩 체험 가격 후기
제주도에 와서 뭔가 재미난게 없을까?? 하다가 문득 패러글라이딩이 검색이 되었습니다. 그래 좋아! 하자! 일단 전화부터 했습니다. 혹시 내일 가능할까요? 물었더니 전날은 알 수 없고 당일 아침에 기후를 봐야한다고 합니다. 일단 다음날 오전에 연락주신다고 하시니 기대하며 잠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다음날 아침에 걸려온 전화는 기상이 좋지 않아 할 수 없다고 하네요. ㅠㅠ 하루더 미뤘습니다. 오후 4시반 비행기라 최대한 오전에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죠. 다음 날은 다행히도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일단 직접가서 현장 결제를 할 경우는 계좌이체 또는 현금 결제만 가능합니다. 카드결제는 되지 않습니다. 카드결제하고 싶으신분은 소셜커머스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기상 악화로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못하시는 경우는 전액 환불된다고 하네요.
아침에 가능하다는 전화를 받고 나면 문자로 위치를 전송해 주십니다. 그 주소대로 찾아가서 잠시 대기~ 대기하는 곳에 천막과 의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복장은 반바지나 슬리퍼, 샌들 등은 착륙시 쓸리거나 까지거나 부상의 위험이 있다고 하네요. 긴바지, 운동화면 좋겠습니다. 만약 준비가 안되신다면 비행복과 운동화는 무료대여 해주세요.
도착해보니 저멀리서 누가 먼저 타고 있습니다. 우오오오!!! 재밌겠다.ㅎㅎ 오래 날고 싶어요 ㅎㅎㅎ
첫 컷에 나온 봉고차를 타고 산까지 올라갑니다. 올라가며 강사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는데 일년에 반도 비행을 못하신다고 합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도 안되고, 비가와도 안되고, 안개가 껴도 안되고... 타는 날보다 못 타는 날이 많다니!! 탈 수 있던 저는 행운이었나 봅니다 ㅎㅎㅎ
바람이 부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래타기 위해서는 패러글라이팅할때 잘 떠야하는데 그럴려면 상승기류라는게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과학시간에 공부좀 할걸. 암튼 그래서 해가 뜨는 날이 타기가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기가 따뜻해져샤 쉽게 위로 올라간다고 해요. 혹시 오전에 타시는데 날이 좀 흐리다면 양보하시면서 조금이라도 천천히 타셔요~ㅎㅎ 해가 뜨길 기대하면서요~
무거운 저를 오래~~ 태워주신 멋진 강사님 ㅎㅎ
위에서는 착륙지점이 잘 안보였습니다. 아직 아침의 안개가 다 걷히지 않았는데 이정도면 날씨가 좋은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거짓말처럼 제가 타기 시작하면서 안개가 서서히 걷혔습니다.
직접 내 핸드폰으로 찍을까? 하다가 순간 손떨려서 핸드폰 떨어트릴까봐 서비스 신청했습니다. 약 2분정도 되는 영상과 사진 약 20장정도 고프로로 찍어주셨고 핸드폰에 옮겨주십니다. 2만원인데 다음에는 핸드폰 목에 걸수있게 준비해서 직접 찍어보고 싶네요. 사실 저는 제 얼굴보다 풍경사진을 찍어서 올리고 싶었는데ㅠㅠ 타보니 너무 신나고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꼭 타보셔요~ㅎㅎ
마지막으로 팁 같지 않은 팁입니다^^;; 제가 이용한 업체는 제주 바다하늘이었습니다. 가격은 인당 89,000원 입니다. 카드결제를 원해서 소셜커머스로 예약한후 대표번호로 문자를 남기면 연락이 옵니다. 강사님들과 매니저 여자분 계시는데 엄청 친절하시고 착하십니다. 뭐. 짧게 만나뵈서 정확히 파악은 어렵지만 제가 느끼기엔 좋은 분들 ㅎㅎ 안개낀날은 비행시간이 복불복이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짧게 타서 아쉬워 하는 일행분에게 너무 미안해 하시더라구요. 다음에 오면 고프로 촬영 서비스로 해주신다고도 하셨어요~ 그리고 신기한게 커피가 배달이 됩니다!?!?!? 메뉴적힌 쟁반을 들고 나오셨어요 ㅎㅎㅎ 한번 비행하러 올라갈때 세명까지인데 단체 손님 오시면 커피찾으시는 경우가 많다고 하시네요. 배달커피도 이용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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