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트남 나트랑 숙소 추천 아미아나 리조트
- 자유여행/베트남 나트랑 자유여행
- 2022. 4. 22. 02:37
2022 베트남 나트랑 숙소 추천 아미아나 리조트
나트랑 여행의 첫 2박을 쉐라톤호텔에서 하고, 아미아나에서는 3박을 했습니다. 쉐라톤호텔에서 아미아나리조트까지는 15만동 요금을 지불하고 이동했습니다. 호텔과 달리 입구부터 시원하더라구요. 수영장도 3개가 있고, 프라이빗비치도 있어 물놀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엄청 좋으실듯 합니다. 그럼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저희는 2시반정도 도착했는데 조금더 늦게 올걸 그랬나봐요.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래서 대기시간이 좀 길었어요 ㅠ 중국인도 많이 보이구요, 베트남 현지인도 많이 보였습니다. 한국인은 로비에는 보이지 않았어요. 웰컴푸드와 웰컴티가 나왔는데 과자처럼 보이는게 생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생강향이 강하더라구요. 그리고 빨대가 신기해서 찍었는데 빨대가 대나무?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나무에요. 완전 친환경빨대네요.
아미아나 리조트의 숙소입니다. 방은 디럭스 오션뷰 룸이었구요. 욕조가 실내인듯 실외인듯 이색적인 공간에 놓여있어서 노천탕 같은 느낌을 줬습니다. 이런 욕조는 처음이라 재밌었지만 욕조에 머리를 편히 기댈곳은 없었어요. 그냥 등만 기대고 있자니 욕조가 커서 미끄러졌습니다. 야외에서 들어왔는지 아주 작은 도마뱀한마리도 봤는데 순식간에 사라졌네요. 크면 징그러울텐데 작아서 귀여웠습니다. 밤에는 더 분위기가 살더라구요. 정말 머리만 편히 기댈수 있다면 푹~~ 들어가 있다 나올텐데 그점이 너무 아쉬웠네요.
세면대 뒤를 돌아가면 좌변기가 나오구요. 세면대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욕조가 있습니다. 세면대 맞은편엔 옷장과 금고가 있고 슬리퍼대신 쪼리가 있네요.
쉐라톤 호텔 머리맡엔 핸드폰 충전기를 꽂을 곳을 못찾았는데 이곳은 머리맡에 바로 있어서 편했네요. 오션뷰 룸이다보니 문을 열고 나오면 프라이빗 비치가 바로 보입니다. 선베드에 누워 일몰을 보고, 룸서비스도 시켜먹었어요.
프라이빗 비치는 안전경계선이 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라군바가 있는 작은 수영장과 식당쪽의 큰 수영장이 맞닿아 있어요. 큰수영장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작은 수영장은 잘 이용했습니다. 아침에 바닷물은 차가운데 수영장 물은 따뜻했어요. 바에서 음료도 시켜먹고 선베드에도 누워있다보니 시간이 금세 지나갔습니다.
위의 지도에서 빨간색 사각형이 제가 머문 숙소입니다. 그 앞에 비치라는 글자보이실까요? 리조트 전체로보면 상당히 큽니다. 이동할때 버기카 불러서 다니라고 하던데 산책할겸 걸어다녔어요. 지도의 오른쪽에는 숙소들이 세줄로 되어있는데 숙소 위치에 따라 바로 바다가 안보이는 경우도 있을수 있겠더라구요. 예약하실때 꼭 확인해보시고 어느 숙소든 선베드는 다 있었어요. 곳곳에 해먹도 있었고, 정말 쉬기에 너무 좋은 리조트였습니다.
라군바와 수영장을 끼고 계단을 올라가면 프라이빗비치를 전체적으로 볼수 있습니다. 올라간 계단 반대편으로 다시 내려가면 아래처럼 수영도구를 유,무료로 빌릴수 있어요.
바로 옆에 씨워터 풀이라고 하는 조금더 큰 수영장도 있고 아이들이 놀수 있는 낮은 수영장도 있어요.
매일 진행되는 데일리 액티비티도 잘 안내되어있어 원하면 미리 신청할수도 있습니다. 이곳 헬스장은 상당히 작았어요. 벽면에 헬스기구들이 있고 벽면 안쪽에도 공간이 있지만 협소했습니다.
저희는 조식만 포함시켜서 예약을 했습니다. 저녁을 먹었어야 했는데 풀보드와 하프보드가 있더라구요. 풀보드는 점심과 저녁이 나오고, 하프보드는 점심과 저녁중 선택을 할수 있었습니다. 다만 점심과 저녁은 뷔페가 아니고 메뉴를 고르는 거였어요. 메뉴종류가 크게 두가지인데 두가지를 각각 한명씩 따로 시킬수는 없고 둘이 같은 메뉴를 시켜야 합니다. 가격은 온보드는 1인 80만동, 하프보드는 1인 40만동이구요. 하프보드 두명이면 80만동인데 뷔페도 아니고 메뉴도 딱히 맘에 드는게 없어서 그냥 룸서비스로 해결하기로 했어요.
위의 사진처럼 먹으니까 메뉴판의 가격은 그렇지 않았는데 서비스차지와 택스등이 붙어 80만동 비슷해지는것 같더라구요. 냉장고에 있는 콜라는 4만동으로 2000원정도인데 시내의 슈퍼에서는 15000~20000동이구요 라군바에서는 서비스차지와 택스가 붙어 5만동정도 되는것 같았습니다. 콜라로보는 가격차이가 재밌기도 했고 리조트가 많이 남겨먹는군... 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캔콜라가 2000원이 넘어가면 우리나라보다 비싼거죠? ㅎㅎ
근데 뷰는 정말 좋았습니다.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다른 블로그를 봤을때 아미아나리조트의 식당은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없어 덥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요. 막상 먹어보니 아직 봄이라 그런지 덥지 않고 좋았습니다. 조식은 진짜 맛있는게 너무 많고 종류도 다양해서 너무 좋았어요. 김치도 있더라구요.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건지, 김치가 세계적으로 대중화가 되어가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낮시간과 밤시간에 하는 스파프로모션이 따로 있더라구요. 선샤인프로모션이라고 해서 아침에만 해당하는줄 알았는데 해떠있는 오전과 오후 5시까지 가능합니다. 머드스파도 있었는데 저희는 그냥 일반 스파만 받았어요. 낮에 두명받으면 1인당 60만동해서 두명 120만동으로 받았습니다.
스파 받는 곳이 따로 있었고 세번째 사진이 세면대처럼 보이지만 욕조인데 욕조는 아마 머드스파를 사용하는 분이 쓰시는거 같아요.
아미아나 리조트 요금입니다. 3박에 약 37만원이니까 1박에 약 12만 3천원정도네요. 아고다에서 할인을 받았는데 왜 받았더라??? 암튼 금액은 이렇습니다. 그리고 디파짓 현금으로 100만동을 냈었는데 룸서비스 3번과 기타 오가며 바에서 음료를 먹은게 있어서 추가로 100만동정도를 더 냈습니다. 이 외에 아미아나리조트에서 빈펄랜드를 갔는데 편도 35만동이 들더라구요. 편도 이동 금액중 가장 비싼 금액이었습니다. 정말 마음편히 쉬기 좋은 리조트 였고 가성비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시내를 다니는 셔틀버스는 코로나 이후 운행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리조트내에서 편히 쉬기를 원하신다면 나쁘지 않은것 같고, 시내나, 관광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2022 베트남 나트랑 숙소 추천 아미아나 리조트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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