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어떡해 어떠케 어떡해 맞는 말은?

어떻게 어떡해 어떠케 어떡해 맞는 말은?

한국에서 토종 한국인으로 수십년을 살아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헷갈리는 단어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어떻게, 어떡해와 관련된 올바른 표현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 온라인 국립국어원의 내용을 캡쳐했는데요. 우선 어떻게와 어떡해는 둘다 표준어입니다. 발음이 유사하지만 쓰임새에서 차이가 나는데 어떻게는 어떠하다가 줄어든 어떻다에 어미 '-게'가 붙어 부사적으로 쓰이는 말, 어떡해는 '어떻게 해'라는 구가 줄어든 말로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어떻게는 부사라고 말씀드렸듯 수식어로 쓰일수 있습니다. 예시로 어떻게 된 거냐?, 어떻게 하지? 등등으로 쓰이는 반면, 어떡해는 서술어로 쓰이지만 수식어로는 쓰일수 없습니다. 나 어떡해. 이런식으로 말이죠. 

사실 가장 이해가 가지 않는? 이해하기 싫은? 내용은 위의 사진에도 나와있는 예시인 '이 일을 어떡해 처리하지?'가 표준어라는 건데요. 어떻게 처리하지? 만 맞는 말인줄 알았는데 어떡해 처리하지?는 뭔가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입니다. 설명도 나왔지만 쉽게 이해가 가지 않네요. ㅠㅠ 

 

이 글의 제목에 썼던 어떠케는 표준어가 아닙니다. 발음이 비슷해 종종 볼 수 있는 오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혹시나 해서 온라인 국어사전에서 찾아봤는데요. 

어찌나의 방언으로 어떠케라는 단어가 쓰인다고 하네요. 경기, 전라지역에서 사용된다고 하는데 저는 본 기억이 없습니다^^;;;;;; 혹시 어떠케를 실제로 사용하시는, 혹은 사용하셨던 분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부탁드려요. 

 

여기까지 어떻게 어떡해 어떠케 어떡해 맞는 말은? 이라는 주제로 우리말을 알아봤습니다. 아름답고 훌륭한 한글을 제대로 알고 바르게 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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