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기항지 독일 바르네뮌데
- 크루즈 여행/노르웨이 북유럽 크루즈
- 2020. 1. 8. 00:02
크루즈 기항지 독일 바르네뮌데
이번 기항지는 독일이었습니다. 독일도 북유럽이었나?? 뭐 북유럽이든 아니든 내려준다고 하니 준비해서 가는 것이 인지상정!한국에서 떠나기전 열심히 공부도 하고 책도 찾고 하면서 기항지에 대한 준비를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기항지를 바르네뮌데가 아닌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베를린으로 준비를 했었더랬죠..ㅠㅠ 박물관섬, 베를린 장벽, 베를린 돔, 브란덴부르크 문, 홀로코스트 메모리얼등....
크루즈를 예약할때 찾아본 사이트는 베를린이라고 했었고 바르네뮌데는 조그맣게 쓰여 있던지라(그리고 사실 바르네뮌데가 어딘지도 몰랐음) 당연히 베를린으로 가볼만한 곳을 엄청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크루즈 선상신문은 바르네뮌데가 크게 나오고 괄호안에 베를린이 있었고, 한국에서는 이상하다고 못느꼈었지만 거리가 있다는 여러블로그의 말이 새삼스레 공포로 다가오는 시점에 정확하게 확인을 해보니 바르네뮌데는 베를린 사람들이 바다가 보고싶을때 오는 휴양도시같은 개념이고 베를린까지는 차로 3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크루즈의 특성상 늦는다고 기다려주지도 않기에(자사의 투어버스 이용하는 경우는 늦어도 기다려줍니다) 왕복 6시간의 이동시간을 보고 포기! 그냥 여유있게 해안마을 바르네뮌데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기항지에 내리면 인포메이션센터는 가급적 꼭 들르는 편인데요. 기항지의 지도와 가볼만한곳이 잘 나와있기도 하고 사진처럼 기념품들도 보며 눈요기를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포메이션에서 핸드맵하나 가지고 나와보지만 사실 마을이 크지 않은것 같아 지도없이 발길닿는대로 어슬렁거리며 산책하시면 됩니다.
크루즈에서 나와 지하도를 지나면 철길이 나오는데요. 한적하니 우리나라의 시골마을 철도 같은 느낌을줍니다. 버스킹공연하는 분들도 세분정도를 봤는데 음악을 하시는분, 마네킹처럼 서있는 공연을하시는분등 다양하게 있네요.
물고기 동상을 보면 누가봐도 어시장인걸 알겠죠??? 우리나라 부산처럼 싱싱한 생선을 먹을수 있습니다. 오징어 튀김도 있고 많이 먹는 피쉬앤칩스도 있어요. 물론 생선말고 과일이나 야채등도 팝니다. 관광객들도 많지만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시장처럼 보였어요. 어시장도 어슬렁거려보고~
어시장을 나와 해변가로 가봅니다. 날씨가 겁나 좋아보이지만 밝기를 조절한것일뿐... 멀리서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ㅎㅎ
건너편 가게에서는 뭐파나.. 줌으로 땡겨보니 뭘 튀겨도 맛있다는 튀김... 어시장에서도 봤지만 참 맛있어 보입니다.
유럽의 9월초는 많이 덥지 않아 사람들이 많이 없었는데 여름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이 찾는 해변이라고 하네요. 바르네뮌데 해변도 밟아봤습니다.
저기 등대가 그나마 랜드마크라고 하는데 전망대에 오를수도 있대요. 높이가 30.6미터! 올라볼까 했지만 우리 크루즈 꼭대기에서 보는것과 비슷할거 같아 패스~
이런 미니 투어기차도 있네요? 장난감 기차같아요. 이런정보들을 미리 알아야 타볼텐데 준비가 너무 미흡했어요ㅠ
항구다 보니 유람선도 많고~ 다리위에서 한컷 찍었습니다. 오른쪽은 처음에 설명드린 어시장쪽이고 왼쪽은 바르네뮌데 해변가는길이에요.
다시 어시장입구를 지나고 기차역을 지나, 지하도를 통과해서 크루즈를 타러갑니다.
기념품 파는 가게 옆 외부에 이런 모래예술작품도 있네요. 모래인지 흙인지 잘 만들었기도 하고 크기도 엄청큽니다. 가로가 5m이상되는듯해요. 높이도 제키를 훌쩍 넘구요. 정말 간단하게 돌아봤는데 골목투어를 좀더 할껄 싶기도 했지만 먹구름이 몰려와서 포기했구요. 한국와서 알아보니 기차역이 있어 근교로 기차타고 둘러보고 오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네요. 어쨌든 저희는 바르네뮌데에서 여유롭게 돌아다니다 들어왔어요. 이렇게 크루즈의 첫번째 기항지가 머리속에 남겨집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이상으로 크루즈 기항지 독일 바르네뮌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추천하는 글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 논산 선샤인랜드 요금 및 이용안내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