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지중해 크루즈 가격 비용 선실 소개
- 여행경비
- 2019. 12. 18. 19:08
코스타 지중해 크루즈 가격 비용 선실 소개
여러 크루즈를 타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블로그에 후기를 올리지 않았던 코스타 크루즈에 관한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년이상된거지만 가격도 지금과 크게 차이 안나고 코스도 좋고 해서 관심있으신 분들은 도움되실거에요~ 그리고 크루즈를 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지중해 크루즈라고 해도 코스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겹치는 기항지는 별로 없습니다.(겹쳐도 사실 크게 개의치는 않는 편이긴 해요^^)
코스타 지중해 크루즈의 코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크루즈를 타서 사오바, 마르세유, 말라가, 카디즈, 리스본(오버나잇 2일),발렌시아, 바르셀로나에서 내리는 일정이고 중간에 바다에서 보내는 일정이 이틀이 있었습니다. 스페인항공권은 저가 항공으로 160만원이 조금 안되게 끊었구요.(두명 왕복) 이제 정식으로 크루즈를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탔던 크루즈는 코스타라는 회사의 크루즈인데요. Mediterranea호입니다. 10층에 옥상까지 하면 11층정도되는 배였어요. 자세한건 사진을 보면서 설명드릴게요.
배에 탈때 수속하는 중 한 컷 찍었습니다. 앞에 노란색기둥에 C라는 글자 써 있는 것이 배입니다 .한국의 회사 동료에게 보내줬더니 아파트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아파트 아니고 배 맞습니다. ㅎㅎ 몇 천명이 탈 수 있는 배라 마을이 이동한다고 보시면 될 듯 하네요.
이렇게 체크인을 하고 짐도 맡기면 알아서 숙소까지 배달해줍니다. 체크인 후 잠시 대기 했다가 바로 선내로 들어갑니다.
작은배는 텐더보트라고 하는 구명정입니다. 엄마배에 딸린 아기배 같죠? 아기배도 상당히 큽니다. 100명이상 탈 수 있어요~
들어가는데 2층에 카지노가 먼저 보이네요^^ㅎㅎ 카지노 딜러들이랑 나중에 엄청 친해졌는데 아내가 카지노 가는걸 싫어해서 많이 가지는 못했어요~ 어쨌든 올라가는 길에 텅빈 카지노 사진 몇 장 찰칵했습니다.~ 카지노에서 친해진 친구들은 잘 있나 모르겠네요. ㅎㅎ 크루즈안에는 룰렛, 블랙잭등 테이블게임 몇개와 슬롯머신 같은 기계게임이 많고 즉석복권도 판매하더라구요. 저는 다 꽝~ㅠㅠ
가격이 부담되지 않으니 이때는 발코니를 이용했습니다. 지중해 바다를 보면서 발코니테이블에 앉아 뭐라도 한잔하면 최고죠!! 이건 발코니에서 입구쪽으로 찍어봤습니다. 침대도 좋고 쇼파도 좋고 쇼파 밑에는 서랍으로 되어있구요. 사진으로 출입문 좌측은 옷장, 우측은 화장실겸 샤워실입니다.
여긴 제 아내가 애용했던 화장대구요. 첫번째 서랍에는 드라이기가 있습니다. 좌측문을 열면 냉장고가 있지만 음료는 비쌉니다. ㅋ 콜라한캔에 서비스차지까지 붙어 대충 5,000원..밖에서 사와서 냉장고에 넣어뒤도 되기때문에 그렇게 했습니다. 좌측상단에 문을 열면 금고도 있어요~ㅎㅎ
온보드 카드가 만능 열쇠죠. 방키도 되고 금고키도 되고 신용카드도 되고~ 금고 오픈!! 하지만 귀중품이 없다는게 함정ㅋ
이건 온보드카드입니다. 크루즈를 타고 내릴때 이걸로 검사를 합니다. 상당히 중요한 카드인데 신용카드랑 연동시켜 놓고 쓰기 때문에 말씀드렸듯 배안에서는 신용카드도 되고, 금고키도 되고, 방 열쇠도 되고, 여권 및 신분증도 되고, 카지노에서는 성인인증카드도 되고 저녁식사안내도 저 카드가 해주고 아무튼 만능키역할을 하죠. 각 크루즈 별로 카드 모으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배를 타면 언제나 침대위엔 저희를 반겨주는 안내서~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어요. 한국인이 많이 타면 한국어 안내서도 주는데 이번에 저희가 탄 배는 한국인이 딱 두명 있었습니다. 저랑 제 아내요. ^^;;;; 자연스레 영어(라고 쓰고 바디랭귀지라 읽는)가 늘었습니다. ㅎㅎ 처음에는 안내서도 모았는데 종이다보니까 점점 쌓여서 무거워서 지금은 없앴습니다. 익숙해지니 소중해보이지 않네요 ㅎㅎ
안내서는 꼼꼼하게 보시는게 좋습니다. 그날의 일정, 식사, 드레스코드, 여행정보, 추천여행코스, 각종 행사시간등 다양한 정보들이 많거든요~
출항하기전 발코니를 열고 나가서 멀어지는 스페인을 바라봤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너무 좋네요. 아! 그리고 이 경로는 중간 리스본에서 이틀을 머무르는데요. 이 일정이 좋아서 이때 여행을 선택한것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오버나잇을 하는 경우가 드물거든요. ㅎㅎ 아침에 내려 저녁에 돌아오고 밤에 이동하는 크루즈 특성상 밤에 돌아다니기는 어려운데요. 이렇게 한곳에서 이틀을 머물면 밤새도록 들락날락 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짐을 다 풀고 정리를 마치면 이제 다음날 기항지에 도착할 때까지 할게 없습니다. 배를 탐구할 시간~~ 엘레베이터가 앞 중간 뒤 해서 총 세군데에 4~5기씩 있습니다. 배에 엘레베이터있다고 하면 놀라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크루즈크기가 타보지 않으면 사실 가늠하거나 상상하는게 잘 안되긴 할거 같아요.
어차피 배에 타면 먹는건 무료부페가 책임을 집니다. 물론 배 안에서도 유료음식도 판매를 하지만 대부분은 무료가 훨씬 많고, 맛있기도 하고, 많이 먹죠. ㅎㅎㅎ 배에타서 점심부페먼저 먹었습니다.
카페테리아에서 간단하게(많이)먹었습니다. 사진에서 얼핏 보실때 젊은 사람이 별로 없죠? 젊은 사람의 비중이 보통 3:7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나이드신분들이 7정도, 거기에 한국인은 없으니 별로다 싶으신분도 있으시겠지만 10일이상 같은 배에서 자주 만나면 금방 친해집니다. ㅎㅎ 위 아 더 월드를 느낄 수 있죠. ㅎㅎ
저녁 식사장소입니다. 사람이 엄청 많죠? 아까 점심의 카페테리아는 스낵바 및 뷔페의 개념으로 시간대가 자유롭고 편안한 반면 정식 코스요리로 진행되는 레스토랑은 내 테이블도 정해져 있고 코스요리로 나옵니다. 메인메뉴는 메뉴판보고 선택도 가능하구요. 근데 저는 이름을 봐도 잘 몰라서 한두개 아는거 있음 그걸로 시킵니다. 어? 에그가 들어가네? 이거주세요 혹은 스테이크구나 시키자 이런느낌이에요. ㅎㅎ
코스요리 중 일부입니다. 메뉴판 글자로 봐도 모르겠지만 실물로 봐도 모르겠죠? ㅋㅋ 근데 맛있습니다. 양이 부족하시면 더 달라고 하면 더 줍니다. 하나시키고 다른거 또 시켜도 주고 그래도 양이 부족하시면 식사후 다시 카페테리아로 고고!~
먹거리는 어느정도 봤으니 이제 놀거리를 볼까요? 옥상으로 올라가보았습니다. 올라가보니 엄청 재미나게 생긴것이 있네요. ㅎㅎㅎ
하지만 시간대와 날씨에 따라 운영할수도 있고 안 할수도 있는데 저때는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크루즈에서 지중해를 바라보며 미끄럼틀타고 내려오명 완전 재밌을 것 같은데 말이죠. ㅎㅎ
수영장은 실내, 실외 수영장이 있고, 수영장은 찬물, 자쿠지는 따뜻한 물이 나옵니다. 저희는 수영복은 챙겨갔는데 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수영을 즐기시더라구요.
볼거리로 이렇게 매일 공연도 합니다. 대부분 춤이나 노래가 진행이 되고 언어를 잘 몰라도 편안하게 볼 수 있습니다. 댄서들도 이쁘고 잘 생긴분들이 많고, 무대효과도 화려해서 재밌게 여러번 봤습니다. 매일 공연 내용은 바뀌어요. 뮤지컬, 마술, 오페라,코메디 등등!
볼거리 말고 참여하는 것들도 많습니다. 아침에 수영장에서 에어로빅이라던가 직접참여하는 노래, 댄스 컨테스트, 스도쿠대회도 있구요.
이렇게 종이접기 시간도 있습니다. 열심히 아내하고 편지지를 접었네요. 근데 편지를 쓰지는 않고 편지지만 접었다는.. ㅋㅋ 종이한장으로 만든건데 이쁘죠^^? 저거 말고도 크루즈내에서 이것저것 접기시간이 있었는데 시간 놓쳐서 못갔어요^^;;;;
빙고 게임도 있습니다. 저건 유료인데 참가자들중 먼저 빙고가 나오면 현금을 줍니다!! 하지만 저는 꽝 ㅠ 그래도 재밌게 했어요.ㅎㅎㅎ 이외에도 보드게임을 빌려주기도 하고 탁구대회, 링던지기, 체육관, 요가교실등 즐길거리가 너무 많아요. 가격은 선실별로 차이가 나구요. 제가 사용했던 발코니는 두명해서 1700$가 약간 넘었습니다. 비행기까지 합쳐 350만원이었어요. ㅎㅎ 완전짱이죠? 물론 기항지에서 사먹거나 박물관 입장료등은 내야하지만 크루즈가 비싸다는 고정관념은 확 깨지셨길 바랍니다. 크루즈 궁금증은 댓글로 남겨주시고 이상으로 코스타 지중해 크루즈 가격 비용 선실 소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추천하는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