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에 만난 고아라와 유아인

14년만에 만난 고아라와 유아인

약 15년전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났던 분들도 있을텐데요. 그 당시 청소년이었다면 성장드라마 반올림이 이유였던 분도 있을겁니다. 드라마 반올림은 2003년 11월부터 KBS 2TV에서 방송된 청소년 드라마였는데요. 학교 시리즈와 함께 시즌제로 운영되었던 몇 안되는 청소년 드라마입니다. 총 3기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가족의 갈등이나 학교에서의 갈등을 현실적으로 담아냈었죠. 

평범한 중학생 이옥림(고아라 분)중심으로 에피소드가 진행되는 방식이었는데요. 출연진으로 고아라, 서현석, 유아인, 이은성, 현정은, 김시후, 김정민 등이 출연했습니다. 주인공이었던 고아라 뿐만아니라 같이 출연했던 대부분의 배우들이 모두 잘 되어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기도 했었는데요. 

그로부터 약 14년후, 고아라가 한끼줍쇼에 나와 반올림 촬영후 유아인과 연락이 끊겼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나 최근 자선 행사에 참여했던 고아라가 행사장에서 우연히 유아인을 만나 너무 반갑다는 코멘트와 함께 같이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가 되었습니다. 

반올림 1편에서 연상의 미대 지망생인 유아인과 만나 사귀게 되는데 고아라가 장욱을 잊지 못하는 걸 유아인이 날면서 결국 헤어지게 됩니다. 당시 유아인을 응원하는 팬, 장욱을 응원하는 팬들의 경쟁아닌 경쟁이 상당했었는데요. 그러한 두 주인공이 연락이 되지 않았다니 의외였습니다. 

둘이 같이 찍은 사진이 신기하면서도 지난 시간들을 실감하게 되네요. 15년 사이 고아라도, 유아인도 자기만의 확실한 색깔을 가진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추억돋고 좋지만, 성인이 된 두 사람이 같은 작품에서 만나는 것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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