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바빌론 스테이크 다낭 맛집 가격 후기

자유여행/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
2019. 12. 4. 18:43

저기압일땐 고기앞으로 가라!!!! 엄청난 명언이지요!! 고기는 늘 진리입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저와 아내는 다낭 바나힐에서 신나게 놀고 나서 배가 고프니 고깃집을 검색해봅니다. 여러군데가 나오긴 하는데 한국분들이 맛있다고 여러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곳은 단연 바빌론 스테이크더라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엄청 맛있었습니다. ㅎㅎ 바나힐에서 저희와 여행내내 함께 다녀주신 그랩 기사분께 구글지도 보여드리고 가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묵었던 숙소인 퓨전스위트 호텔과도 그리 멀지 않아 밥먹고 천천히 걸어갈 요량이었지요.

바빌론 스테이크를 검색해보니 1호점과 2호점이 검색 되었는데요. 저희가 간 곳은 2호점이었나봐요. 갈 땐 미처 몰랐는데 위의 창문에 보니 2라고 쓰여져 있네요. ㅎㅎ

푸드트립에 이국주씨와 슬리피씨가 이 곳을 다녀왔나보네요. 방송에서 보니 맛집을 잘 골랐구나 싶었습니다. 방송때문에 더 한국인들에게 유명해졌나 싶기도 하고, 정말 한국 방송에서 베트남 다낭을 많이 왔구나~ 싶었습니다. 뭉쳐야 뜬다 트와이스, 배틀트림 정시아, 오현경, 원나잇푸드트립 슬리피, 이국주까지! 제가 알고 있는 것만 해도 이정도니까 더 많은 분들이 왔다 가셨을 수도 있을것 같네요.

메뉴가 상당히 다양합니다. 현지 물가에 비해 싸지는 않은것 같지만 그래도 한국보단 쌉니다. 배부르게 먹어야지!~ 근데 바나힐에서 대충 요기를 하고 온지라 위의 사진에서 가장 왼쪽의 고기하나, 밑에꺼 하나를 시키고 콜라를 시켰습니다. 바나힐에서도 맛있게 먹었지만 바빌론 스테이크에서 더 먹지 못하는 것은 조금 아쉬웠어요 ㅠㅠ

고기를 주문하면 이렇게 밖에서 직접 구워주시고, 먹기 좋게 잘라주십니다.ㅎㅎ 주문만 하면 아주 편하게 먹을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고기는 소고기로 안심과 등심이었는데요. 불판에 잘 구워진 고기가 너무 맛있겠죠?^^ 사진이 맛을 다 담아내지 못 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먹다가 휴지를 달라고 했는데요. 엄청 큰 특대형 휴지가 왔네요.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ㅎ옆의 컵과 비교해보시면 크기가 더 욱 와 닿으실거에요~ 그래도 잘 썼습니다. ㅎㅎ 작은것보단 큰 것이 더 좋지요^^ㅎㅎ

가격은 이정도였습니다. 엄청 배부르게 먹었어요. 계산시 베트남돈도 받고, 달러도 받고, 카드도 됩니다. 저희는 베트남 돈이 없어 카드로 할까 하다가, 달러도 받는다고 하시길래 달러로 냈습니다. 환율 계산해서 잘 거슬러 주셨어요~

근데...ㅎㅎㅎㅎㅎ 달러가 지폐가 없으시다고 거스름돈을 다 1달러짜리로 주셨어요 ㅎㅎㅎ 지갑에 넣었는데 갑자기 엄청 부자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ㅋㅋ 1달러짤리로 주시고 남은 잔돈도 베트남돈으로 잘 챙겨주셨습니다. 그건 얼마되지 않았지만 1달러짜리 5장과 함께 팁으로 드렸구요.ㅎㅎ 매너팁 액수는 늘 헷갈리네요^^;;; 적당히 드린것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