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이슬라 카지노 경험담 & 택시사기
- 자유여행/세부 자유여행
- 2019. 12. 12. 00:37
세부 이슬라 카지노 경험담 & 택시사기
해외 여행지를 가면 꼭 한번쯤은 카지노를 들르는 듯 합니다. 세부에도 유명한 카지노들이 꽤 있는데요. 돈이 많지 않아 많이 즐기지는 못하지만 재밌게 놀다 오곤 합니다. 50달러가져가서 잃으면 미련없이 일어나는데 일어날때 크게 아쉬움이 없는걸 보니 도박에 빠지지는 않는거 같아 다행입니다. ㅎ
이슬라 카지노는 이슬라리조트에 붙어있는 카지노입니다. 저녁에 택시로 이슬라리조트에서 내려 카지노까지 걸어가는데 수영장이 이뻐보이네요. 리조트안에 환전소도 있더라구요. 돈따고 나오면 카지노에서 바꾸지 말고 여기서 바꿔야겠어요. (딴다면요 ㅎㅎ)
저는 마리바고리조트에서 묵었는데요. 마리바고리조트에서 택시타고 길어야10분이면 오는것 같습니다. 택시비는 한번은 70페소, 한번은 120페소 냈어요. 50페소 더 달라기에 아무런 의심없이 그냥 더 줬는데 다른 블로거분들 글 보니 사기라고 하네요. 하지만 진짜 택시사기를 당했는데 밑에 적을게요ㅠㅠ
저희는 저녁에 한 번, 낮에 한 번 갔었습니다. 들어갈때 리조트 정문에서 택시를 검사합니다. 택시 트렁크도 한 번 보고, 창문열고 카지노가냐고 묻길래 그런다고하니까 사장님~ 이라고 부르더군요.ㅎㅎ 나갈때도 엄청 인사도 배꼽인사해주시고 저희가 더 몸둘바를 몰랐네요. 알고보니 사장님이 한국분인가, 한국분과 협업관계던가 라고 딜러한테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손님이 90%이상이 한국분들이시네요.
카지노가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담한 편이죠. 테이블 몇개 없는데, 페소를 쓰는 테이블과 달러를 쓰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달러 테이블은 룰렛이 없고, 페소테이블에 룰렛이 하나 있구요, 달러테이블은 24시간 하는것 같은데 페소테이블은 일정시간에 오픈을 합니다.
달러테이블의 좋은점은 음료나 라면등을 달라고 하면 무료로 가져다 줍니다. 저는 신라면도 먹고 바나나쉐이크는 엄청 시켜서 먹었네요. 어차피 잃을거 음료랑 라면먹었다고 생각하려구요. ㅎㅎ 페소게임은 상관없지만 달러게임은 여권이 있으셔야합니다.
즐겁게 게임을 즐기고 돌아가려는데 정문앞에서는 사기가 없는듯 합니다. 저희는 조금 더 가서 사기를 당했는데요. 카지노를 마치고 디너크루즈로 이동을 하려고 했습니다. 정문에서 아래 사진처럼 툭툭이를 일단 탔죠. 근데 어디가냐고 다시 묻길래 세부요트클럽간다고 하니 툭툭이로는 멀어서 못간다~ 택시를 타라~ 해서 택시정류소(?)로 갑니다.
가니까 택시가 5~6대 줄지어 있더군요. 그래서 제일 앞에 택시를 타려고 하는데 갑자기 웬 한 녀석(사기꾼이니까 녀석)이 잽싸게 뛰어오더니 어디가냐고 묻더군요. 그냥 상관말고 택시를 탔어야 했는데ㅠㅠ 세부요트클럽간다니까 알겠다고 자기가 택시기사에게 얘기해주겠다고 합니다. 저희는 택시에 탑승했고, 조수석 창문으로 택시기사한테 어디가는지 얘기했다. 400페소요금이다라고 하네요. 알겠다고 했는데 400페소를 자기한테 달라는 겁니다. 저희는 순진하게 주고 사기를 당했는데 절대!! 요금은 꼭 택시기사에게 주세요ㅠㅠ 400페소 받은 놈(생각하니 열받아서 놈)이 자기가 수고 했으니 팁달라고 해서 50페소도 또 줬구만!!!! 출발하는데 갑자기 기사님이 미터기를 켭니다. 헐.... 이건 무슨시추에이션? 내려서 요금을 줘야하냐 물으니 당연한걸 왜 묻냐는 표정이네요. 이렇게 사기를 당했습니다. 여러분 택시비는 꼭 기사님께 주세요. 저처럼 사기당하시는 분들없으시기 바랍니다.ㅠㅠ 돈보다 마음이 더 상하네요 ㅠㅠ 이상으로 택시사기 주의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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