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경유 7시간 경유항공권으로 가볼만한 곳

자유여행/몰디브 여행
2019. 12. 12. 20:45

저와 아내는 작년 10월 9일 출발, 19일 한국도착하는 몰디브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몰디브를 가는 방법은 직항도 있고 경유도 있는데 저희는 홍콩경유하는 항공권을 구입했거든요(물론 그게 더 쌉니다^^;;;) 갈 때와 올때 모두 대략 7시간 정도의 시간이 홍콩에서 주어졌습니다. 수속하는 시간을 때면 5시간 정도라고 보면 되겠네요. 가기 전에는 여기저기 다녀보려 했지만 막상 도착하니 몇군데 못갔습니다. 다녀봤던곳을 올려드리도록 할게요. 도움되시길 바래요~

공항밖으로 나가보자!!

저는 한국돈을 달러로 바꿔서 가지고 갔습니다. 몰디브에서는 딱히 몰디브돈을 많이 안쓴다고 하더라구요(실제로도 그랬습니다). 가지고 간 달러중 100달러를 홍콩에서 환전했습니다. 그랬더니 18년 10월 9일 기준 732홍콩달러더라구요. 환전을 했으니 다음으로 옥토퍼스카드를 삽니다. 200홍콩달러를 주고 기계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제꺼 아내꺼 두개를 뽑아야 하는데 한꺼번에 할 줄 몰라서 그냥 따로따로 두번했어요^^;; 나중에 옥토퍼스카드에 충전도 할 수 있고, 보증금 환불도 되니 다 쓰셨거나 필요없다고 버리지 마사요~ 물론 환불시 약간의 수수료가 있습니다.

AEL이라고 하는 치하철을 타고 공항을 떠나는데 탈때 옥토퍼스카드를 찍지 않네요. 내릴때만 찍습니다. ㅎㅎ 단촐하게 몇정거장있는 공항철도의 종점에서 내리시면 홍콩역이 나옵니다. 이곳에는 미슐랭 1스타를 받은 맛집이 있다고 하는데요. 2010년, 11년 12년까지 3년연속으로 미슐랭 별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사람 겁나 많죠?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우선 빈자리가 날때까지 대기하다가 자리가 나면 자연스럽게 합석을 하게 됩니다. 덩치 좋으신 외국분들과 같이 자리하면 좀 좁습니다.ㅠㅠ 저희는 총 4가지 음식을 시켜보았습니다. 저도 뭘 시켜야 할지 몰라 블로그들에서 찾아서 사진을 가르켰어요. ㅎㅎ

저도 먹을때는 많이 먹는 편이라 음식양이 많다고 느끼지만 않았지만, 그렇다고 적지도 않았습니다. 결국 남겼습니다만 배불러서가 아니라 맛이 그닥ㅠㅠ 우선 제일 왼쪽의 스프링롤과 제일우측의 딤섬은 강추!! 있다면 더 먹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연잎밥처럼 생긴음식과 호빵같은 음식은 둘다 안에 고기가 들어있는데요. 한숟가락 혹은 한입을 먹으면 너무 달아(말로 표현이 어렵네요)질립니다. (~~너 쫌 질린다~~) 저와 제 와이프의 개인저긴 의견이니 참고만 하셔요.

홍콩에 세번째로 오면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빼놓지 않고 왔던거 같아요. 이전 두번은 다 패키지라 그런가봐요. 중경삼림에 나왔기도 하고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라고도 해서 유명하지만 막상 가보면 에스컬레이터의 신기함과 편리함은 잠시이고 좌우로 맛집에 눈이 갑니다. 이 인근에 헐리우드거리와 야시장같은 분위기의 마켓거리가 있는데 처음이시면 가보실만 하실거에요~ 시간적 여유가 더 있으시다면 옹핑케이블카도 추천합니다.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거든요.

난 안나갈래~~

홍콩공항도 상당히 크더라구요. 홍콩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이 붙어있습니다. 각 터미널에 디즈니스토어가 두개씩 있고 그 외에 다양한 쇼핑과 푸드코트등이 있는데요. 저 아내는 샤샤? 저는 처음 들어보는 곳인데 이곳 치약이 그렇게 좋다며 사가야한다고 했으나.. 짐을 붙일수가 없어 다른걸 샀네요. 홍콩공항 샤샤는 제2터미널 출국장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쇼핑천국 홍콩이라는 별칭처럼 볼거리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가정용품 파는 곳도 있었고 그 밖에 다양하게 있었는데, 저는 다른건 모르겠고 귀엽고 재밌는거에만 눈이 갔네요 ㅎㅎ 위에것들 말고도 정말 너무 다양하게 많이 있습니다. 가보시면 사간가는줄 모르실거에요~^^

홍콩 공항에도 냅존이?

마지막으로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 있으실거 같아 이것만 올릴게요. 우리 인천공항의 냅존같은 곳인데요. 릴렉세이션 코너라고해서 편히 누워 쉴수 있습니다만 상당히 구석지고 후미진 곳에 있어서 모르시는 분들은 이용하시기 어려울듯해요. 위에 보시면 건너편 24번 게이트가 보이네요. 맞은편에 안내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내려가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