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 확진자 현황 이탈리아 코로나 사망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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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2. 28. 09:38
이탈리아 코로나 확진자 현황 이탈리아 코로나 사망자 현황
우리나라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는 이란과 이탈리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다른점이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퍼진다기보다 많은 인원을 한꺼번에 조사해 빠르게 찾아낸다는게 맞을것이고 이탈리아나 이란은 퍼진다는 것이 맞을겁니다. 그이유중 하나로 치사율을 들수 있습니다. 이란은 10%가 넘는 치사율을, 이탈리아는 2~3%대 사이의 치사율인대요. 한국의 치사율은 1%미만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코로나 사망자 17명
이탈리아 사망자는 현재까지 총 5명입니다. 유럽최초의 사망자는 프랑스였고 그다음이 이탈리아인데요. 이탈리아는 프랑스보다 상황이 훨씬 심각합니다. 21일 78세 남성의 첫 사망자가 나오고, 22일 북부 롬바르디에 살고 있는 70대 여성이 두번째 사망자로, 23일은 밀라노 동쪽의 크레마에서 70대여자 사망자가, 그리고 24일은 두명의 사망자가 더 나오게 됩니다. 이후 현지시간 27일 현재 17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요. 최소 하루에 두명이상씩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탈리아 코로나 확진자 수
이탈리아에서 첫번째 확진자는 1월 24일에 발생했습니다. 2월 21일까지만 해도 단 세명에 불과했었는데요. 22일 19명, 23일 79명, 24일 219명 이렇게 기하급수적으로 이탈리아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오고 있지만 정확한 감염경로가 확인이 되지않아 더 큰 문제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현지시각으로 26일 저녁 누적확진자 420명에서 10시간동안 108명이 증가해 27일 낮 12시에는 528명을 기록했고, 이후 6시간뒤인 28일 오후 6시에는122명이 증가해 이탈리아 누적 확진자는 650명입니다. 매일 1~2개주에서 새로운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탈리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경로
이탈리아의 진원지로 주목되는 롬바르디주의 한 마을 코도뇨에서 최초확진자인 30대 남성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탈리아의 첫 지역사회 감염자로 판명되면서 1번환자로 이름을 붙였는데요. 이때가 2월 21일이었습니다. 이전의 세명의 확진자는 중국인 관광객이 두명, 우한에서 돌아온 60대여성이 3번이었지만 모두 감염경로가 중국에서 온것으로 파악되었고 지역사회 감염은 되지 않고 있었는데 1번환자가 21일 등장하게 된거죠. 그리고 이른다 수퍼 전파자가 되었습니다. 1번 확진자의 부인, 해당병원 의사 간호사 환자 그리고 접촉자들까지 39명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환자가 도대체 어디서 바이러스를 걸려왔는지 파악이 안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이탈리아 1번확진자에게 바이러스를 준 다른 인물이 이탈리아의 어디서 또 바이러스를 옮기고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니말이죠. 마찬가지로 두번째로 감염자가 많은, 물의도시 베네치아가 있는 베네토주 또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곳에서도 최초전파자와 감염경로를 알아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탈리아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 이유
앞의 사례에서 설명했듯 이탈리아의 넓은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기하급수적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인데요. 이탈리아 방역당국은 사망자가 14명이 나올동안 감염경로부터 누가 어디서 어떻게 몇차에 걸쳐 걸리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진단키트도 없어 한국이 유럽에 진단키트를 공급한다는 기사가 나왔는데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방역망을 봉쇄하고 중국인 입국금지등의 방법으로 코로나를 피할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한번 뚫리고 나니 걷잡을수 없는 판국이 된거죠.
이탈리아 코로나 전체 상황
이탈리아는 엿새전인 21일만해도 코로나 확진자가 단 3명에 불과했는데요. 말씀드렸듯 갑자기 북부 롬바르디아주와 베네토주를 중심으로 감염환자가 급증했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아직 최초 감염원인 '0번환자'를 찾지 못하고 있어 더욱 심각한 상황이자만 더 심각한것은, 이탈리아 북부에서 코로나가 급증후 2월 24일부터는 인근 11개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이탈리아 북부와 연관된 사람들이었죠. 이탈리아가 '그라운드 제로'가 되는듯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셍겐 조약으로 인해 EU가 유럽내 국가간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보니 코로나의 확산우려가 더욱 크게 나오고 있는데요. 당장 유럽내 국경폐쇄등의 조치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는 이탈리아에서 넘어오는 열차를 국격에서 4시간 가량 세웠으며 의심환자가 음성판정이 난후 열차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또한 프랑스는 이탈리아에서 온 고속버스를 격리하고 코로나19검사를 하기도 했는데요. 여러나라들도 이탈리아에 대한 여행정보등을 자국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며 이탈리아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이탈리아의 상황도 같이 알려드립니다. 처음 중국인 관광객이 코로나 확진으로 판정되었을때 유럽연합에서 최초로 중국행 모든 항공편을 운항중지를 시켰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속도로 커지면서 이탈리아 내외적으로 많은 조치가 들어가고 있는데요. 세리에A는 3경기를 연기했습니다. 또한 4월중순까지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뤄진다고 하구요. 밀라노 패션위크는 무관중 런웨이를, 카니발은 단축되었습니다. 자국내에서도 롬바르디,베네토는 주민이동 제한령이 내려졌습니다. 이탈리아 카톨릭교회는 코로나 확산 예방책으로 성찬식 제병을 직접 신도들의 혀 위에다 놓지 말것과 미사때 악수를 교환하지 말도록 당부했습니다.
이탈리아 주점에서는 현지인이 중국 청년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탈리아 현지시간으로 24일 베네치아에서 북서쪽으로 70km 떨어진 카솔라의 한 주점에서 중국인이 30대 현지인에게 유리잔으로 얼굴을 폭행당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현지인의 폭행으로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중국계 청년은 가해자를 경찰에 고발한 생태입니다. 중국인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에선 아시아인들이 차별과 모욕,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 한국인들도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탈리아 프로 골퍼 2명이 코로나 우려에 따른 오만당국의 조치로 호텔방에 격리돼 대회에 나가지 못할뻔 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었지만 이탈리아 출신이라는 이유로 격리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음성판정이 나면서 경기에는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의 주지사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주지사의 보좌관 한 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아틸리오 폰타나 주지사는 이탈리아 현지시간으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보좌관중 한명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자신도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주지사와 나머지 보좌관은 음성반응이지만 다른 시민들처럼 14일간 자가격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각국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던 관광객은 발길이 뚝 끊겼으며 랜드마크인 두우모성당도 일시 폐쇄되었습니다. 명품업체 알마니와 이탈리아 최대은행 유니크레딧 등은 재택근무를 시작했으며 봉쇄된 도시는 최소 12곳 이상입니다. 이탈리아의 북부지역에서는 생필품등 사재기 현상이 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이탈리아 코로나 확진자 현황 이탈리아 코로나 사망자 현황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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