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최종 우승자 발표 연기
- 연예 스포츠
- 2020. 3. 13. 04:14
미스터트롯 최종 우승자 발표 연기
약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12일 오후 10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스터트롯 결승전에는 김호중, 김희재, 영탁, 이찬원, 장민호, 임영웅, 정동원 7명의 결승진출자가 나왔습니다. '진'의 자리를 놓고 마지막 경쟁이 보여졌는데요. 오늘 발표되기로 했던 우승자 발표는 1주일이 미뤄졌습니다. 실시간 국민투표에 참여한 전체 문자투표가 773만 1781콜을 기록하면서 집계에만 최소 몇시간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진행자 김성주는 "투명하고 공정한 잡계를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 표도 빠뜨리지 않고 결과를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결승전 평가 방식으로는 마스터 점수가 2000점(50%), 대국민투표 800점(20%), 실시간 국민투표 1200점(30%)이 반영됐습니다. 마스터점수에서는 1917점을 받은 이찬원이 1위를, 임영웅이 1890점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3위는 영탁, 공동 4위는 김희재,정동원, 6위는 김호중, 7위는 장민호였습니다.
대국민문자투표 2790여만표중 최다득표는 14%를 기록한 임영웅입니다. 마스터 점수와 대국민 투표점수를 합산한 결과 1위 이찬원, 2위 임영웅, 3위 영탁, 4위 정동원, 5위 김호중, 6위 김희재, 7위 장민호 순으로 바뀌었는데요. 실시간 투표가 얼마만큼 순위를 바꿀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예선과 본선, 준결승까지 진이 모두 다를 만큼 박빙인 상황입니다. 예선에서는 성악을 전공한 김호중이 진을 차지했지만, 본선에서는 현역 트로트 가수인 장민호와 영탁이 차례로 진이 되었습니다. 대국민문자투표에서 줄곧 1위를 기록해온 현역 임영웅은 준결승 진으로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대학생 이찬원은 후반부로 갈수록 두터운 팬덤이 생기면서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결과 발표는 1주일 뒤인 19일 목요일 밤 10시 '미스터트롯의 맛 토그콘서트'에서 공개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대해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크게 불만을 보였습니다. 모바일에 의한 국민투표를 결승전에 점수로 반영한다면서도 서버증설등 대처를 미리 제대로 하지 않았음에 불만하고 있는데요. 순위발표를 기다리는 미스터트롯 출연자나 출연자의 가족뿐만 아니라 시청자까지 우롱하는 처라사고 불만을 보이는 시청자들도 있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 인기에 프로그램도 연장을 거듭한 상황이었는데요. 당초 본방송 10회와 갈라쇼 1회등 총 11회로 기획된 방송은 1회를 연장하고, 갈라쇼 1회를 추가해 총 13회로 편성을 늘린 상황이었으며 매 방송마다 시청률갱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발생한, 이같은 미스터트롯 사태는 오디션프로그램 사상 초유의 사태로 기록되어질텐데요. 이날 미스터트롯의 MC김성주의 우승자 발표 연기 멘트에 참가자들도 당황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엠넷의 프로듀스101 투표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오디션 프로를 향한 잣대가 보다 엄격해진 것도 결과 발표를 미루게 된 원인중 하나로 보입니다. 미스터트롯은 최근 발생한 갑질계약, 특정출연자 편애등 잡음이 일었는데요. 이에 문자투표로 인한 수익을 전액 기부, 시청자투표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마스터 점수를 투표 마감후에 공개하는 등 다각도로 변화를 꾀했습니다. 하지만 결과 발표가 미뤄진덕에 3시간 30분짜리 예고편이 되었으며 시청자들은 공정성에 의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마지막 까지 유종의미를 잘 거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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