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경유 시내 자유여행 코스 가볼만한곳

코펜하겐 경유 시내 자유여행 코스 가볼만한곳

한국에서 파리를 경유하여 이곳 코펜하겐까지 왔습니다. 왜 왔냐?? 바로 크루즈를 타려고 왔죠~ ㅎㅎ 크루즈를 타야해서 시간상으로 코펜하겐에 오래 머무를수는 없었지만 크루즈 탈때 1박, 크루즈 내려서 1박해서 총 2박을 코펜하겐에서 여행을 했습니다. 2박이라고 해도 하루 날잡고 다니면 다 다닐만한 거리라 스탑오버나 레이오버하시는 분들, 경유여행하시는 분들이 충분히 가보실만한 코스에요~

그럼 크루즈 탈때 갔던 코스를 먼저 알려드릴게요. 파리에서 오후 5시 50분 비행기로 출발, 한시간 50분 비행을해서 코펜하겐 공항에 도착한건 오후 7시 40분이었습니다. 짐찾고 숙소에서 체크인을 마치고 나니 9시가 훌쩍 넘은 시각이었습니다. 공항근처 숙소라 시내까지는 멀어 라면만 먹고 바로 잤구요. 다음날 아침부터 크루즈타는 오후 두시까지 짧은 덴마크 코펜하겐 여행코스입니다. 

이른 아침 메트로를 탑니다. 진행방향인데 우리나라처럼 운전하는 칸이 따로 없네요???? 앞이 뻥 뚫려서 신기신기 ㅎㅎ 이때가 오전 10시 30분이었구요. 1회권 티켓을 구입했어요. 코펜하겐은 덴마크어로 쾨벤하운이라고 불리는데 하운은 항구래요. 상인의 항구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하구요. 저희가 가고 있는 뉘하운은 뉘가 new의 뜻이래요. 새로운 항구라고 하네요. 

지하철에서 나와서 뒤를 돌아보니 롤렉스간판이 똭!!! 바로 근처에 기네스 박물관도 있다고 하는데 관심이 없어서 가지는 않았구요. 뉘하운 가는 방향으로 가다보면 두개의 큰 동상이 있는 건물이 나오는데 덴마크 왕립극장이라고 합니다. 건물이 웅장했어요~ 약 10분간을 걸어 뉘하운 도착!!

다른 블로거분들, 혹은 인스타나 SNS를 보면 건물이 겁나 이쁘게 나오던데 똥손이라 사진은..ㅠㅠ 제 사진으로 보시는것보다 가 보시면 훠~~얼씬 이쁘고 아름답습니다. 걷다가 잠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도 즐겨봅니다.

뉘하운이 새로운 항구라고 말씀드렸는데 항구답게 배들도 많고, 관광 유람선들도 많이 봤습니다. 유람선 투어도 인기라고 하네요. 저희는 크루즈 탈거라 배타는건 패스! 저희의 코스는 인어공주동상까지 걸아가는 건데요. 뉘하운에서 인어공주 동상까지 걸어서 20~30분이면 갑니다. 중간중간 볼거리도 많아요.

뉘하운에서 다음으로 이동할 곳은 아말리엔보르 성입니다. 아말리엔보르성(또는 궁전)은 덴마크 왕실의 동절기 전용궁전이라고 해요. 이곳에서 근위병 교대식이 열리면 관광객들도 많이 모인다고 하는데 저희가 지나가는 시간이 딱 교대식 할시간이었습니다. 

가기전 부둣가가 보여 잠시 샛길로 샜습니다. 웬 한 여인이 선탠을 하나 했더니 동네사람들의 수영장, 일광욕하는 장소인가봐요. 아이들과 청년들이 수영도 하고 일광욕도 합니다. 

좀더 가보니 항공모함? 전함?이 있고 반대편에 오페라하우스도 있었습니다. 여객선도 있고 즐길거리는 꽤 많은듯 했어요. 

다시 원래 코스로~ 아말리엔보르궁전 들어가는 문(?)입니다. 겁나 크네요.

아말리엔보르 궁전 중앙에 위치한 동상은 프레드릭 5세로 바로 인근에 있는 프레드릭스교회를 건축하기 시작한 군주라고 합니다. 

근위병은 교대하려고 대기중...인데 정말 오래 대기 합니다. 그리고 딱히.. 별 볼것도 없었어요ㅠ 오래 기다려서 그런가 허탈할정도로 싱겁게(?) 끝난 교대식이었습니다.(사실 교대식이 거창하기도 힘들죠 뭐..^^;;)

교대식을 보려고 사람들이 엄청 많죠? 이와중에 덴마크의 하늘은 너무 이쁘네요.. 이번 여행으로 느낀건데 덴마크 코펜하겐 뿐 아니라 북유럽이 날씨가 장난 아닙니다. 그리고 궁전지붕 가운데에 하얀 기둥 보이시나요? 저 기둥에 국기가 있으면 여왕이 있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제가 간날은 국기가 없는걸보니 여왕도 안 계셨던거구요~

아래는 프레드릭교회인데 위에 아말리엔보르 궁전의 일부, 프레드릭교회는 들어가볼수 있다고 합니다. 

왜 때문에인지 바리게이트가 쳐져서 돌아가는길 알아보지 않고 프레드릭교회는 겉핥기로 보고 패스! 돌아올때 보면 되지뭐ㅎㅎ(돌아올때는 기억도 안나서 못갔어요 ㅋ) 가는 길에 도서관도 볼만하다 하지만 또 패스 우리에게는 캐리어가 있다!! 힘들다!! ㅎㅎㅎ 캐리어 끌고 돌아다니는 중이라 끌리지 않는건 패스했어요~

아말리엔보르성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게피온 분수입니다. 게피온은 덴마크의 수호의 여신으로 북유럽의 풍요의 여신이라고 하네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프레이야 여신의 여러 이름중 하나인 게피온이라는 이름은 '번영과 행복을 주는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분수 옆에는 성 알반교회가 있는데 코펜하겐에 있는 유일한 성공회 교회이며 들어가볼수도 있습니다. 캐리어들고 들어갈 자신이 없어 들어가진 않았지만 내부는 스테인드글라스로 아름답게 장식했다고 하네요.

게피온 분수위쪽으로 가면 항구와 배가 보이네요. 아이고 힘들다~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게피온 분수 위쪽으로 가면 내가 어느 상점의 2층에 있구나~를 알게 되는데요. 쉽게 찾을수 있는 계단으로 내려간뒤 약간 돌아가면 아래의 슈퍼마켓이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슈퍼마켓과 비슷한데 대부분 수제품인듯 보이고 맛도 엄청 맛있어요. 야외 테이블에서 먹고 갈수도 있어 여유있게 앉아서 먹고 쉬었습니다. 아이고 좋다~ 이제 최종목적지인 인어공주 동상을 보러 갈건데 게피온분수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어요. 

인어공주 동상은 사실 많은 블로거분들이 가서 봐도 후회 안봐도 후회라고 하던데요. 크기가 생각보다 작고 인어공주라는것을 몰랐다면 관심을 가질만한 동상이 전혀 아니기 떄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들었는데 게피온까지 가셨다면 가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여기까지가 크루즈 타는날 여행한 1코스입니다. 시간으로 치면 4시간정도 되는 시간이었는데 코펜하겐에 어지간한 랜드마크는 다 가본느낌이었어요 ㅋㅋㅋ 짧게 경유하시는 분들은 이렇게만 가보셔도 좋으실거 같아요. 다음은 크루즈에서 내려서 다음날 새벽비행기를 타기에 오후에 잠깐 돌아다녔던 코스를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크루즈에서 내려서 크루즈항구에 대기하고 있던 시티투어버스를 탔습니다. 저희는 하루밖에 이용못했지만 시티투어버스는 48시간 이용이 가능하니 이틀 사용하실수 있으신분들은 더 좋으실거 같아요. 저희가 산티켓은 315DKK짜리로 버스 3개라인 전부와(시티투어도 라인이 3개나 있네요) 티볼리놀이공원입장권까지 포함된 거였어요. 보트타실분은 350DKK짜리 타시면되겠습니다. 숙소는 올떄와 마찬가지로 에어포트 단이었구요. 체크인은 못했지만 짐은 보관해주더라구요. 짐만 맡기고 다시 나와서 티볼리를 갔습니다. 

오오 티볼리다. 들어가야지~ 근데 어떻게 들어가는거지?? 싶었는데 여긴 후문이네요. 정문을 찾아 빙~ 돌아갑니다.

찾았다 정문! 웰컴투 티볼리~

놀이공원답게 가족단위나 커플이 많았구요. 꽃과 나무등 정원도 많았습니다. 

애기들이 펭권옷입고 퍼레이드를 하네요. 어린이들이 당연히 직원은 아닐거고 이벤트로 뽑은건가?? 귀여웠습니다. ㅎ

놀이기구들도 많이 있지만 우리나라 롯데월드,에버랜드가 훨씬 좋은듯! ㅎㅎ 그래도 타는 사람들을 보니 엄청 재밌어 보였어요. 팝콘도 팔길래 팝콘먹으면서 산책겸 티볼리공원 구경좀 하다가 레고스토어로 가봅니다. 

레고 좋아하는 어른이들 모여라~ 코펜하겐은 레고로도 유명하더라구요. 레고스토어 검색하고 고고씽~

할머니?와 자전거, 뒤의 벽화도 레고구요, 유모차랑 우측에 안경낀 아저씨는 레고 아니에요 ㅎ 레고 완전 짱이네요.

뉘하운 거리도 잘만들었고 스타워즈도 대박!! 이쁜것들이 레고로 만드니까 더 이쁜듯해요. 어른이분들 여기 레고스토어 꼭 가보세요~

돌아다니다 OKKO레스토랑에서 콜라한잔,카페라떼, 맥앤치즈, 비프앤파스타 해서 40유로로 먹었구요. 북유럽의 물가를 다시한번 실감하네요. 이게 5만원이 넘다니!!!ㅠㅠ돌아다니고 한국의 다이소 같은 플라잉타이거에서 이런저런 구경도 하다 다시 시티버스를 타고 뉘하운으로!

시티버스 2층 완전 좋앙~

다시 찾은 뉘하운에서 인생맛집을 발견합니다. 여기 꼭 가세요 완전강추!! 라지시모라는 츄러스가게인데요. 사람들이 줄서는거 보고 맛집이구나 싶어 줄 섰는데 대박!

멕시칸 츄러스 하나와 큐엘라 스틱 하나를 시켰습니다. 

츄러스에는 초코시럽이 있고 상단에 아이스크림까지 있었구요. 스틱은 와플에 쵸코시럽이 있었습니다. 츄러스만 드세요!! ㅋㅋㅋ 츄러스는 튀긴거고 와플은 구운거고... 튀긴거는 뭘 먹어도 맛있고 구운거는 퍽퍽합니다. 츄러스 두개시킬걸! ㅠ 따뜻한 쵸코츄러스에 아이스크림을 찍어먹는 그맛! 지금도 군침돕니다. 물론 비싸요. 130DKK로 약 23,000원이네요. 근데 너무 맛있쪙!!!

한가로이 뉘하운을 거닐다 다시 숙소로 가는데 마지막으로 사장을 가봅니다. 바로 토브할렌시장인데요. Norreport 역에서 내리면 거의 바로인데요 역이름을 뭐라고 읽는지 모르겠네요. 뇌어포트? 노리포트? 암튼 시장으로 갑니다. 저희가 간 시간은 저녁이라 슬슬 문닫을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처음 마주한 푸드트럭이 한국음식이네요! 비빔밥이 대표메뉴인듯했습니다. 한국음식을 해외에서 보면 너무 반가워요~

꽃도 팔고, 빵도 팔고, 과일도 팔고, 스시도 파네요. 응 노노재팬중이야~ 스시 바이바이~ 시장 한바퀴 둘러보니 시간이 후딱갑니다. 토브할렌시장은 현지인들이 더 많아 보였어요~ 간단하게 한끼 할수 있는 곳인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돌아보고 숙소로 돌아갔어요~ 시간은 약 8시간정도인데 동선자체는 복잡하지 않으니 빨리 다니실수 있으실거에요. 저희는 너무 여유부리며 다녔어서 ㅎ 코펜하겐 짧게 여행하시는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이상으로 코펜하겐 경유 시내 자유여행 코스 가볼만한곳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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