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라쉬의 아름다운 유언장
- 연예 스포츠
- 2020. 9. 16. 17:05
타일러 라쉬의 아름다운 유언장
타일러는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문제적남자등의 여러 TV프로그램에도 나왔고, 김영철의 라디오에서도 영어를 알려주는 등 영어공부와 관련된 강의도 하고 광고도 찍으면서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 외국인 방송인이죠.
9개국어 타일러
타일러는 한국인보다 더 뛰어난 한국말을 구사하는 것으로도, 9개국어 이상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한국어의 경우 단순히 언어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 안에 담겨있는 정서나 감정까지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타일러 몇 개 국어가 연관검색어에 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데요. 정작 타일러 본인은 겸손하게 영어 한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할수 있다고 하지만 여러방송에서 일본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네덜란드어등 다양하게 대화하거나 읽고 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타일러 유언
비정상 회담에서 유언을 발표한 적이 있었습니다. 5년이 지났지만 읽을때마다 뭉클해지는데요. 같이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나뭇잎과 같다.
싹이 돋아날 때도 있고, 가장 푸르를 때도 있고,
붉게 물들었다가 색이 바라지고
예상치 못한 순간 바람에 흔들려 떨어질 때도 있다.
당신은 아직 색이 화려하지만,
나는 바람에 날아가게 되었다.
색이 바래진 낙엽을 보면
나를 떠올려 슬퍼하겠지만
나도 당신처럼 푸르고 화려했던 모습을 기억해주기를.
나는 떠났지만 우리가 함께했던 푸르고 화려했던 시간들은
당신 곁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 - Tyler Ra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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