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피할로히 리조트 컴포트룸 가격 및 후기
- 자유여행/몰디브 여행
- 2019. 12. 13. 20:06
몰디브 피할로히 리조트 컴포트룸 가격 및 후기
제가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아본 몰디브는 섬 하나에 리조트 하나가 있고, 편히 쉴 수 있는 곳이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첫날 훌루말레 숙소와 4박을 했던 마푸시의 트리톤비치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섬은 작지만 없는게 없는 섬이라 제가 생각했던 몰디브 느낌이 안났다면, 피할로히리조트에서는 "아... 이게 진짜 몰디브구나!!!"를 느꼈습니다. 얼마나 좋던지 또 가고 싶네요.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2박을 했던 컴포트룸에 대해 소개해드리고 다음 포스팅에 2박을했던 워터방갈루에 대해 포스티하겠습니다. 둘다 피할로히 리조트에요~
마푸시섬에서 보트를 타고 이동을 했는데요. 이동할 때 트리톤비치 카운터에 문의를 했습니다. "개인보트 탈래, 쉐어보트탈래? 개인보트는 아무때나 출발할 수 있고 1인당 90달러야 근데 공용보트는 아침 9시에 출발하고 인원에 따라 가격이 달라져. 근데 애일 보트를 타는 사람이 네명이 있으니까 너희 둘도 탄다면 두명이 40달러에 해줄게~" 몰디브에서 교통비는 무조건 아끼자!! 쉐어보트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도착하니 웰컴드링크를 주면서 설명을 해줍니다. 음료수의 맛은 그닥..ㅋㅋㅋ 빨리 숙소에 짐풀고 놀고 돌아다니고 싶었어요 ㅎㅎ
물이 겁나 맑습니다. 새가 물고기 잡아먹으려나봐요. 새가 사람을 전혀 무서워 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사람들한테 공격받은 적이 없어서겠지요.ㅎㅎ 저희 숙소는 346호입니다. 캐리어는 두고 몸만 가면 잠시후 캐리어를 가져다 줍니다. 탱큐요~ 팁2달러 드리고~ 짐을 풀기 시작합니다.
마푸시 트리톤비치도 좋았지만 여기 피할로히는 천국이네요. 아무것도 안 할 자유가 있는곳!! 나이스!! ㅎㅎ 원룸에 화장실 딸려있는 구조입니다. 아늑한침대있고 쇼파있으면 되죠 뭐 ㅎㅎ
화장대쪽에 콘센트가 있어서 각종 충전은 그곳에서 했습니다. 오른쪽문은 베란다(?)로 나가는 문이고 실제 사용하는 문은 맞은편에 있습니다. 직원들은 왼쪽문으로만 다니더라구요. 암튼 너무 좋음!!
욕조가 있는 곳에 드디어 왔습니다. 바다에서 물놀이 하고 뜨끈~한 물로 반신욕! 완전 좋죠? 근데 아쉽게도 저곳에서는 못했어요. 놀기 바빠서요.ㅎㅎ 화장실에 기본적인 에머니티는 다 있습니다. 아까 베란다라고 하긴 좀 그런(?)곳의 사진이 아래에 있는데요. 저곳에 앉아서 해지는 것도 보고, 컵라면도 먹고, 멍도 때리고, 책도 보고, 빨래도 널고~ ㅎㅎ 시간보내기 좋은 곳이었어요~
그리고 베란다에서 더 앞쪽을 보면 각 방번호가 쓰여진 선베드가 있습니다. 위의 오른쪽 사진처럼요. 방안에 선베드용 쿠션이 있어서 깔고 쉬면 더할 나위 없지요.
기념품 가게에 뭐 살거있나? 별로 없어서 그냥 과자만 두어개 샀습니다. 현금을 드리니 현금은 사용 안하고 방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네요. 방에 룸서비스나 음식등과 같이 한꺼번에 계산되는 시스템입니다.
아침일찍 온탓에 아직도 낮이네요. 저희가 예약한 건 조식과 석식만 포함된거라 좀 늦은 점심으로 컵라면 호로록! 아까 사온 과자도 냠냠했어요~ 그리고 주사위 게임을 안내데스크에서 빌렸습니다. 주사위게임, 포커카드랑 닌텐도 이런거 공짜로 빌려주네요~ㅎㅎ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에는 항상 물고기를 봤습니다. 밤에도 조명이 있는 곳에는 물고기를 볼 수 있는 곳이 많았고 물이 맑으니 잘 보였어요. 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잘 보입니다.(하지만 저희는 4박동안 6번의 물놀이를 했습니다. ㅋㅋㅋ 물놀이 아니면 할게 없어요~)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가야지요~ 아까 낮에 웰컴드링크를 줬던 그 근처에 식당이 있습니다.
식당 테이블에도 방번호가 있네요. 4박내내 저 테이블에서 먹었어요~ 들어가면 일하시는 분께서 물을 따라주시고 커피 마실건지도 물어보십니다. 저는 커피에 우유타서 달라고 했어요~
이건 어느 분을 위해 꾸며 놓은 걸까요? 아기자기 이쁘게도 꾸며 놓았네요.ㅎㅎ 4박 동안 있으면서 생일이신 분들은 식당전체가 해피버스테이 노래도 불러줍니다. 저희도 같이 불러드렸어요. 멀어서 얼굴도 안 보였지만 축하드렸습니다. ㅎㅎ
음식은 메인과 디저트 모두 맛있습니다. 부페식이고 마음껏 먹을수 있어 좋았네요. 탄산음료는 사먹어야 하지만 주스는 매 식사때마다 나오구요. 날마다 음식이 바뀌고 디저트도 바뀌어서 다양한 음식을 먹었습니다. 이렇게 숙소와 식당소개를 마치고 피할로히 섬에 대해 잠간만 말씀드릴게요.~~
피할로히는 몰디브 시간보다 한시간 빠르게 운영이 되요. 핸드폰 시간이 자동으로 변경되지는 않는 걸 보니 날짜 변경선과는 상관없이 그냥 피할로히에서 독립된 느낌을 주고 싶어서 그러나보다~했어요~
그리고 이렇게 맑은 백사장이 있는 바다에서 편하게 물놀이를 하면서 하루를 보내면 됩니다. 스노쿨링이라고 할 것도 없이 물위에서 봐도 그냥 고기들이 보여요~ 너무 신기하고 예쁘네요.
돌아다니다보면 이렇게 예쁜 의자도 있네요. 저는 세개정도 봤는데 더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346호에서 즐겁게 2박을 했습니다 .ㅎㅎ 그럼 가격은 얼마일까~~~요?
환경세와 세금, 봉사료 다 포함해서 4박에 681,988원입니다. 약 70만원이라고 할게요. 그런데 2박금액 아니고 4박입니다. 저희가 예약했을때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워터방갈루가 빈방목록에 없었어요. 그런데 와서 보니 빈방이 많아서 옮길수 있냐고 물었고 옮길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추가비용내고 옮겼습니다. 몰디브는 워터방갈루가 짱!!!!! 그리고 나중에 알았던 사실인데 컴포트룸은 레이트 체크아웃 그러니까 무료로 퇴실을 늦게해도 된다고 합니다. 비행기가 저희처럼 밤에 출발이면 굳이 일찍 나갈필요가 없이 리조트에 머물수 있게 해주는 거죠. 그런데 워터방갈루는 그게 안된대요~ 밤비행이신 분들 참고하셔요~ ㅎㅎ 이상으로 컴포트룸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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